필자는 한샘에서 출시된 포레 릴랙스 벤치형 의자를 먼저 구입하고 사용하다가 책상까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따로 구매하였다.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작 구매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. 나름 돈을 아낀다고 의자만 구매하고 사용했는데 책상이 앞에 있으니 없을 때 보다 의자에 앉을 맛이 난다. 정 의자만 필요하다거나 책상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세트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한다. 괜히 세트로 나온 게 아니다. 필자는 이 책상 덕분에 집에서 컴퓨터로 글을 쓰거나 개인 시간을 가지는 일이 많아져서 굉장히 만족한다. 하지만 개개인마다 상황이나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할 분들도 계실 것으로 판단된다. 이 글에서는 무조건적인 장점보다 필자가 추천하는 이유와 어떤 상황에서 합리적인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다.
그리고 필자는 식탁이 아닌 책상으로 구매한점을 바탕으로 아래 글에서도 책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겠다.
이 제품은 원래 책상보다는 식탁으로 나온 제품임을 기억하자. 제품명도 "리빙 다이닝 식탁"이다
한샘 포레 릴렉스 4인 벤치형 의자 리뷰가 궁금하신 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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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제 원 (식탁)
제조사 : 한샘(HANSSEM)
제품명 : 릴렉스 7000 리빙다이닝 식탁
규 격 : 1600㎜ X 9700㎜ X 650㎜ (가로 X 세로 X 높이)
구조부재 : 고무나무
표면가공 : 투명도장
제조국 : 말레이시아
□ 구매 이유
-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책상 필요
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같이 앉아서 책을 읽어 주다 보면 내가 불편하거나 아이가 불편하거나 둘 중에 한 가지 이유로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났다.
- 벤치형 의자가 있으니 책상이 더 필요
서두에 필자는 벤치형 의자를 먼저 샀다고 언급했는데 벤치형 의자가 정말 편하지만 이 의자에 맞는 책상이 없는 게 아쉬웠다. 사실 의자만 있어도 아이들과 같이 앉아서 책을 읽는 데는 거의 지장은 없다. 하지만 책상을 별도로 구매하여 거실에 설치하는 것이 학습적인 차원에서도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.
- 식사 공간과 학습공간의 분리
필자는 위에서 식탁이 있지만 이 책상을 하나 더 구매했다고 밝혔다. 그 이유는 식탁과 책상, 그러니까 밥 먹는 곳과 책을 읽는 곳을 분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. 기존 아이들 책상은 불편하고 그나마 나은 식탁에서 책까지 읽는다면 깨끗하게 정리가 안될 것 같았다. 밥 먹으려고 식탁을 보면 컴퓨터와 책이 어질러져 있고, 식사를 마친 후 책을 읽으려고 하면 식탁에 반찬이 묻어있고 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다.
□ 구매를 망설인 이유
- 이미 식탁이 있는데??
주방에 이미 4인용 식탁이 있는데 이 큰 책상을, 아니 식탁으로 나온 제품을, 거실에 또 놓는다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일까? 너무 큰 책상을 들여놔서 공간 활용을 못하는 것 아닌가?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.
- 우리 집은 20평대
솔직히 30평대라면 주방과 거실이 완벽히 분리가 되니 따로따로 사용할 만한 공간이 존재하지만 20평대에서 식탁을 2개 놓는다는 것은 괜한 공간만 차지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.
□ 사용 후기
- 책 읽기에서 그림 그리기까지
벤치의자를 산 것도 책상을 산것도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이다. 이 제품이 거실에 놓인 후로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거나 종이를 접거나 클레이 놀이를 하거나... 거의 모든 활동을 이곳에서 한다. 아이들만 할 때도 있지만 필자나 아내도 옆에 앉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 이전보다 확실히 앉아있는 시간이 늘었고 한 가지 활동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 보이는 걸 체감한다.
- 아이들 책상이 아니라 내 것으로 사용하고 싶어
육아를 하다 보니 서재를 따로 마련하기도, 안방에 개인 책상을 만들어서 노트북을 세팅해 놓는것도 힘들다는걸 깨달았다. 그래서 노트북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상을 구매하고 나서는 거실에 노트북을 셋팅해 놓고 저녁시간에 포스팅을 하는 횟수가 늘었다. 방에서 하는 것보다 답답하지 않고 넓은 책상이 있으니 매우 편리했다.
물론 포스팅은 아이들이 자는 시간에만!!
- 식탁과 책상 겸용으로 사용 가능
개인적으로 식탁과 책상을 분리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, 이 제품이 식탁으로 있다면 식사를 하고 난 후 충분히 그대로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그만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높이가 적당하여 허리를 숙이거나 고개를 들거나 하는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.
실제로 이 책상에서만 성인 6명, 아이 4명이 같이 식사를 한 적도 있다.
- 책상 커버와 테니스공은 꼭 필요
책상에 커버 없이 사용하다 보면 흠집이 아주 잘 날 것 같다. 아이들이 가위를 들고 실수로 책상에 탁! 하고 내리 치면 바로 흠집이 생길 것이다. 또한 책상 무게가 엄청 무겁기 때문에 테니스 공을 껴놓지 않으면 이동시에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. 필자의 아랫집은 층간소음에 매우 예민하므로 테니스 볼은 필수다.
□ 평 가
-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만족할 만한 책상
- 20평대 집에선 공간 활용 등 고려 필요
참고로 필자의 집(20평대)엔 거실에 TV가 없음!
- 식탁으로 사용한다면 식탁과 책상 겸용으로 사용 가능
- 유아나 저학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추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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